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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XX겠다”…박수홍, 檢 조사 중 부친에 폭행 당해 실신

“흉기로 XX겠다”…박수홍, 檢 조사 중 부친에 폭행 당해 실신

기사승인 2022. 10. 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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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질 조사 중 여러 차례 가격 당해…병원 후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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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아시아투데이DB
방송인 박수홍(51)이 검찰 대질 조사를 받는 도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4일 SBS 등에 따르면, 박수홍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 자리에는 부친 박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 관계자에 따르면 부친 박씨는 박수홍을 상대로 "흉기로 XX겠다"는 등의 협박과 함께 여러 차례 가격했고, 박수홍은 그대로 실신했다.

박수홍은 긴급 출동한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인근의 신촌 연세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의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출연료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8일 친형 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를 우려해 영장을 발부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에서 나온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4월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박수홍은 형사고소와는 별개로 지난해 6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친형 부부의 권유에 따른 박수홍의 생명 보험 가입 내역과 관련한 의혹 수사에도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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