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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LG화학,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기사승인 2022. 10. 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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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79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9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전방수요 부진과 신규 증설물량 유입 지속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석유화학 부문 이익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첨단소재 부문이 양극재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늘어나며 석유화학의 부진을 일부 상쇄시켜줄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과 증설 부담,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둘러싸인 화학 시황은 내년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다만 부가 제품들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되어 있어 이번 다운사이클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이익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소재 사업의 높아진 이익 체력 역시 이를 일부 상쇄시킬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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