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간 생산량 5000대 늘어
|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달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8만3135대를 팔며 중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는 8월 판매량보다 8% 늘어난 것이며, 이전 월간 최다 기록인 6월의 7만8906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실시한 상하이 공장 증설 작업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주간 생산량은 증설 작업 이후 6월 약 1만7000대에서 현재 약 2만2000대로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 내 전기차 수요 확대 영향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 내 전기차 판매 1위 업체는 토종 기업인 비야디다. 비야디의 지난달 판매량은 20만973대로 전월대비 약 1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