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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갈까, 동남아 갈까” 하늘길 열리자 행복한 고민

“일본갈까, 동남아 갈까” 하늘길 열리자 행복한 고민

기사승인 2022. 10.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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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비행기는 이미 만석…동남아 여행도 인기
제주항공 항공기(3)
제주항공 항공기/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밀려드는 일본·동남아시아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LCC의 주무대인 중·단거리 하늘길이 모처럼 열렸기 때문이다.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은 비행 시간이 짧아 LCC를 이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동남아·일본 소도시 노선 속속 재개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중으로 인천~삿포로, 대구~후쿠오카, 대구~도쿄(나리타),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노선을 재개하고 매일 운항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현재 인천~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 3개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인데, 다음 달부터 대형기 A330-300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행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들 3개 노선은 오는 12월까지 매일 3회로 운항도 늘린다.

동남아 노선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21일 대구~세부 노선을 다시 띄운다. 현재는 인천~싱가포르·방콕·호찌민·다낭·세부·보라카이(칼리보) 노선과 대구~방콕·다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오는 30일부터 부산~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각각 주 7회와 13회 일정으로 복항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주 7회, 부산~삿포로 노선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주 7회 복항할 예정이다.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은 증편을 앞뒀다. 오는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21회로, 후쿠오카 노선은 주 20회로 확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무비자 입국 재개, 엔저에 따른 낮은 비용 부담, 짧은 여행 일정 등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동남아 등 선호도가 높은 곳에 대한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만큼 공급을 확대하고 안전 운항과 고객 편의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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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을 바라보는 여행객/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여행에 뜨거운 관심
진에어는 지난달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달간 국제선 조회량을 조사한 결과 일본(59%), 태국(12%), 필리핀(11%), 괌(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노선별 순위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1위를 기록했으며, 인천~나리타,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인천~괌, 인천~클락, 부산~괌, 인천~다낭 노선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 노선은 여행 비수기 시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본격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점차적으로 검색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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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한 승무원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활용해볼까
제주항공은 오는 27일까지 필리핀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인천~세부 12만8200원, 부산~세부 12만3200원, 인천~마닐라·클락 13만8200원, 인천~보홀 노선은 14만82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 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이며, 인천~보홀은 제주항공이 단독 운항하는 곳이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25일까지로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성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왕복 최대 4만5000원의 할인코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인천~클락, 인천~마닐라 노선의 비즈라이트 좌석을 구매하는 이용객은 선착순으로 위탁수하물 추가 15㎏ 제공과 왕복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동남아시아·일본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기준 동남아 노선은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5만원, 인천~방콕 16만200원, 인천~싱가포르 16만3900원, 인천~다낭 17만8300원, 대구~다낭 13만3600원부터 판매된다. 일본 노선은 대구~후쿠오카 9만1200원, 부산~오사카 12만1200원, 인천~삿포로 19만73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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