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公, 드론 활용 ‘악취측정 시범사업’ 추진...조달청 2억원 사업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2. 11.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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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은 17일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 악취측정 드론을 시범테스트 하고 있다./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시가 지역 내 악취 시설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추적관리 및 개선에 나선다.

인천환경공단은 17일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악취측정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공단이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사업' 모집에 참여해 '드론을 활용한 악취측정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그동안 혁신제품 제작 중소기업과 공단은 드론에 악취측정 시스템 설치와 영상녹화 등 환경기초시설에 필요한 시스템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날 첫 시범 비행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이번 악취측정 드론 제작비용 전액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지원받게 돼 약 2억31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시범사용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피드백해 사업종료 후 혁신제품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실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관리 무인 운용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악취를 실시간으로 연속 관찰(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악취 발생지역에 대한 입체적이고 집중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기존 복합악취 분석의 경우 시료채취부터 분석까지 수 시간 이상 소요 되는 반면 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할 경우 측정하고자 하는 경로의 오염물질을 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어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통합관리 악취 무인 운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배출원을 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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