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기업과 학생의 만남의 장 ‘잡 페스티벌’ 화제

기사승인 2022. 11.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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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FabLab' 공개
선문대 학생들이 'JOB FESTIVAL'
선문대 학생들이 16일 'JOB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해 현장 신청하고 있다. /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가 개최한 '2022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선문 FESTIVAL'에서 진행됐던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이 기업과 우수 인재를 연결해 주며 화제다.

17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날 20여 개 지역 우수 강소기업을 초청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으며 ㈜에이치비테크놀러지, KB오토시스, ㈜엔켐, 제이스텍 등 지역 강소 기업이 참여했다.

지역 외에서도 CJ프레쉬웨이, 용평호텔·리조트, 에스넷시스템, 선원건설, 웰크론한텍 등 중견 기업도 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250여 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70여 명이 2차 본 면접과 함께 채용예정자로 매칭되는 성과가 나왔다. 지역 기업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했다.

선문대는 채용박람회 외에도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취업제도 안내 및 컨설팅 존, 이미지 메이킹 존, 힐링 존, 해외취업존 등 4개 테마로 운영하면서 1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영조 에이치비테크놀러지 인사팀 부장은 "여러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봤지만, 이번처럼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제대로 준비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구직 의사를 보인 적이 없었다"면서 "현장에서 많은 우수 인재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선문대 채용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충남중소벤처기업청과 충남도가 주최하는 '2022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가상현실(VR)·모바일 로봇 체험장도 운영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에는 '스타트업, 힘쎈 충남의 미래를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선문대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 주최하고 공주대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 주관으로 모빌리티의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활용해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제작 실험실'(FabLab; Fabrication Laboratory)를 운영했다.

'FabLab'은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 등 실험 생산 장비를 활용해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게 간단하게 시제품까지 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 외에도 선문대는 가상현실 영상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 체험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활용 체험장을 운영하고 자율주행형 전기자동차 인휠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시 플랫폼과 모바일 로봇 등을 전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창하 선문대 단장은 "대전·세종·충남(DSC) 공유대학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가상현실 장비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혁신과 지식이 기반된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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