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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전부?…저가 커피 이유있는 성장세

‘가성비’가 전부?…저가 커피 이유있는 성장세

기사승인 2022. 11. 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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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메가커피 등 저가커피 업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무엇보다 업계는 점포수를 빠르게 확장시키며 '가성비' 커피 시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메뉴 개발과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는 저가커피 업계가 반드시 활용하는 공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7일 빽다방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전국 매장 수는 1220여개다. 빽다방 관계자는 "가맹점 수를 급진적으로 늘리는데 목표를 두지 않고, 매출에 따른 점주의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안정적인 출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커피도 올해 9월 기준 전국 매장 수 2000여개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메가커피는 강원도 원주시에 2000번째 매장인 '원주건강보험공단점'을 오픈했다.

2016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메가커피는 △2016년 41호점, △2017년 187호점, △2018년 405호점, △2019년 805호점, △2020년 1181호점, △2021년 1620호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리터 또한 지난 17일 부산 센텀재반점을 오픈하며 전국 매장 500호점을 기록했다. 더리터는 전 메뉴 1L 사이즈의 커피와 음료를 도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저가 커피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비용 절감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역과의 상생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와 메뉴 개발은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리터 관계자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대량 발주 및 유통 단계 간소화로 원재료비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 커피 업계가 단순히 '가성비'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매장 내 시스템 개선, 자체 물류 시스템 등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것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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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터 부산 센텀재반점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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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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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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