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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타마삭 세타둠 시암 시멘트(Siam Cement) 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 9월 본격 공사 수행 후 41개월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하면서 내년 2월로 예정됐던 공기를 3개월 단축했다.
특히 세계 각지의 EPC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지연없이 조기에 사업을 준공했다.
이는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정부의 봉쇄조치로 현장 인력·장비 동원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조기 준공은 세계 유수 EPC 업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사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총 동원해 일궈낸 쾌거"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