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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 38년만에 분화…정상부 용암 분출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 38년만에 분화…정상부 용암 분출

기사승인 2022. 11. 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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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이 마지막 분출, 세계 최대 활화산
US-VOLCANO-HAWAII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의 분화 사진. / AFP =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1984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 시간 27일 오후 11시 30분 쯤 하와이주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을 구성하는 5개 화산 중 하나인 마우나 로아는 해발고도 4170m로 지표면에 있는 세계 최대 활화산이다.

USGS는 분화 15분 뒤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를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 현재 용암은 정상부의 칼데라(화산폭발 후 수축으로 생겨난 함몰 지형)인 '모쿠아웨오웨오' 부분에 국한된 상태로 인근 마을을 위협하지는 않고 있다고 USGS가 밝혔다.

USGS는 다만 전례로 볼 때 용암 흐름 등이 급격히 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대비책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하와이주 당국은 공식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섬 일부 지역에 화산재가 0.6㎝ 정도로 쌓일 수 있다며 화산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마우나 로아 화산은 1843년 이래 33차례 분출했으며, 1984년에는 3주 가량 분출했다. 1926년과 1950년 분출로 산기슭 마을들이 파괴된 적이 있다. 마우나 로아는 2018년 분출로 가옥 700채를 파괴한 킬라우에아 화산과도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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