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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통장 접수 125만2000여건…전년比 52%↓

1순위 청약통장 접수 125만2000여건…전년比 52%↓

기사승인 2022. 11. 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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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이미지=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제공=DL이앤씨
연이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해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13만9462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125만2014건으로 지난해 259만278건에 비해 51.6% 떨어졌다.

1순위 청약통장 사용은 크게 줄었지만 시공 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 포함)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시공 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는 올해 3만2276가구를 일반 공급했다. 여기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48만7880명으로 전체 1순위 청약자 125만2014건의 39%에 이른다. 올해 1순위 청약자 10명 가운데 4명은 '톱 5 건설사'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해 시공 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일반 공급 물량은 3만1777가구로 이 가운데 전체 1순위 접수 건수의 33.6%에 해당하는 86만9689건이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내년 1월 경기 화성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에 총 800가구(전용면적 99㎡ 706가구, 115㎡ 94가구 등)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으며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GS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내달 7일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에 총 284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30가구(전용면적 49~97㎡)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동에 총 254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백운1구역 재개발)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에 총 746가구다. 이 가운데 485가구(전용면적 59·84㎡)를 일반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를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에 총 11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7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청약통장 사용도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은 부동산 조정기에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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