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합참 “중러 군용기 8대 KADIZ 진입 후 이탈…전술조치” (2보)

합참 “중러 군용기 8대 KADIZ 진입 후 이탈…전술조치” (2보)

기사승인 2022. 11. 30. 15: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082320490214129_1661255342_0017724971_20221130142901806
러시아 Tu-95 전략 폭격기가 지난 5월 중국 공군기와 합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찰 훈련에 나서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또다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를 침범했다. 군은 중·러 군용기의 KADIZ 침범 사실 확인 후 즉각 전술조치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늘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남해 및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우선 오전 5시 48분 무렵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KADIZ 진입 후 동쪽으로 이동해 6시 13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또 6시 44분경 포항 동북방 KADIZ 재진입 후 북쪽으로 비행해 오전 7시 7분경에 KADIZ를 이탈했다.

이후 오후 12시 18분 무렵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4대, SU-35 전투기 2대) 6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km에서 KADIZ 진입 후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12시 36분 무렵에 KADIZ를 이탈했다.

8대 중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TU-95 폭격기) 2대 등 총 4대는 동해 KADIZ 외곽을 따라 남서방향으로 비행했다. 잔여 4대(TU-95 폭격기 2대, SU-35 전투기 2대)는 KADIZ 외곽에서 북쪽으로 이탈했다. .

이에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KADIZ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