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김설진과 김재덕이 현대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프리스타일 댄스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 '브레이크 스루'를 2~3일 LG아트센터서울 LG시그니처홀 무대에 올린다.
'브레이크 스루'는 안무가 김재덕과 비보잉그룹 엠비크루(M.B.Crew)의 '마당: Pull-in'과, 김설진과 무버(Mover)의 '달의 얼굴: Phase of the Moon'로 구성된다.
'마당:Pull-in'은 김재덕과 엠비크루가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한 '마당-인터렉션'을 재창작했다. 서대문구의 한 작은 인쇄소에서 선보였던 '마당-인터렉션'은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안무로 신선함을 안긴 작품이다. 이번에는 기존 공연장의 물리적 한계에 따라 시도하지 못했던 동작을 포함해 대극장 무대와 조명 연출을 이용, 확장된 상상력을 펼친다.
'달의 얼굴: Phase of the Moon'은 김설진이 자신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그룹 '무버'와 함께 선보이는 신작이다. 현대 무용, 비보잉, 스트리트 댄스, 발레 등 다양한 춤 스타일을 가진 7명의 출연자가 개성이 담긴 움직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