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경제지표, 생산·소비·투자·수출 회복세

기사승인 2022. 12. 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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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힘입어 3개월만에 흑자 전환
10월 경남 경제가 생산·소비·투자·수출 지표 모두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의 10월 산업활동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남도 주력업종인 조선업, 자동차,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전국은 1.1%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8.8% 증가해 전국 평균을 월등히 상회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광공업 생산 부분은 2021년 9월 감소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도 전년동월대비 전국은 3.9% 감소했으나, 경남은 백화점(7.8%), 대형마트(9.1%) 소비가 증가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건설수주액 역시 929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4.4% 증가했으며 공공부문에서 공사 수주금액이 170.1% 증가했다.

또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고환율로 인한 최근의 대외거래 적자 등은 경남 경제의 불안 요인이었으나, 방산 수출에 힘입어 경남의 10월 무역수지는 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023년 국내경제는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으로 인한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는 높은 수준을 보여 '저성장-고물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애로를 파악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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