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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훈 구속에 “신뢰의 자산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

문재인, 서훈 구속에 “신뢰의 자산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

기사승인 2022. 12. 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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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출석하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에 대해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훈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의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며 "한·미간에도 최상의 정보협력관계를 구축해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남북간에도 한·미간에도 최고의 협상전략은 신뢰"라며 "신뢰는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는다. 긴 세월 일관된 노력이 필요하고,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며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범죄의 중대성과 피의자의 지위,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지목된 서 전 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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