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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사이언스 AST-302 임상 1상…투약군 중 80% 항원 특이적 면역성 확인

애스톤사이언스 AST-302 임상 1상…투약군 중 80% 항원 특이적 면역성 확인

기사승인 2022. 12. 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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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톤
항암 백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애스톤사이언스는 7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한 암치료백신 AST-302 (WOKVAC) 약물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일 열린 SABCS는 올해 45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국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워싱턴대 암 백신 연구소의 최고 책임자이자 애스톤사이언스 공동 연구진인 매리 디시스 교수는 애스톤사이언스 AST-302 약물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상은 비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HER2·IGFBP-2·IGF-IR 항원을 타깃으로 한 다중항원 백신 AST-302의 안전성과 내약성·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3가지 용량의 환자군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중간 용량인 300mcg 용량의 투약군에서 가장 많은(80%) 항원 특이적 면역성이 보였고,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은 기존 암백신과 유사하게 주사 부위 반응 또는 피로감 등의 Grade 1/2 수준 경증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유방암 수술 전 치료제로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치료법과 병용 투약하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정은교 애스톤사이언스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유방암에서 첫 다중항원(3가 항원) 암치료백신의 결과가 발표돼 기쁘다"며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확보한 후기 임상에 적용할 용량의 면역원성 자료와 안전성 자료를 기반으로 유방암에 대한 암치료백신 연구를 확장 및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추후 AST-302를 자사의 'CornerStone' 임상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애스톤사이언스는 CornerStone 임상 프로그램으로 3개 약물(AST-301, AST-021p, AST-201)에 대한 임상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AST-302가 포함되면 4개의 임상 2상 준비 또는 진행 단계인 약물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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