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클로징데이’ 성료

금융위, 행사서 규제 혁신 약속
강석훈 회장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 지속"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가운데 왼쪽)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7일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NextRound Closing Day)와 벤처보육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NextONE)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혜민 핀다(FINDA) 대표의 '핀테크 기업의 성장 여정, 그리고 미래'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이 대표와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투자 VC가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핀테크 업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페셜라운드도 진행됐다. 특히 핀테크 스페셜 피칭 세션에서는 AI 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 기업 '에이젠글로벌',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 중소기업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 '핀투비'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1부 마지막 세션인 'KDB 넥스트라운드 2022 어워드'에서는 자금 유치에 성공해 상장 또는 상장예정인 오픈엣지테크놀러지, 파두 등이 '푸른 개구리상'을 받았다. 푸른 개구리상은 KDB 넥스트라운드의 심벌인 푸른 개구리처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벤처기업과 공로자에 산업은행이 수여하는 상이다.

2부 세션에서는 제5기 KDB 넥스트원 참가 기업의 졸업식인 데모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15개 스타트업들이 IR, 보육 성과 등을 공유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금융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 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규제 혁신 추진 등을 약속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도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넥스트라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