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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에 소부장 산업 육성 ‘실증화 센터’ 오픈…2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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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12. 14. 11:22

실증지원 연구실, 각종 실험장비 등 갖춰
인천 중소·중견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신성장 동력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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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센터 구축사업 개요/제공=인천시
인천 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업체의 육성 지원을 위한 '실증화 센터'가 남동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남동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에서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증화 센터 구축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실증화 센터는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 연구지원 시설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08억원과 시비 58억원, 민자 50억원 등 총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한다.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내 지상 6층, 7층 전용면적 3306㎡(약 1000평) 규모로 시생산·실증지원 공장동, 분석·평가지원 연구실, 사무실, 기업 공동연구 및 지원공간(강의실, 회의실, 입주기업실, 인증지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부품소재 성형, 공정 지능화 실험장비 등 46종의 시생산·실증 지원 공정장비와 X-선 분석, 시료 물성실험 장비 등 111종의 분석·평가지원 장비 등 총 157종의 장비도 갖췄다.

센터는 제조 가치사슬에서 제품의 기획·설계 후 진행되는 분석·시험·인증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엔 석·박사 50여명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원천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인증, 해외기술 도입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각 분야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실증화 센터 개소로 국가 제조산업의 중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 지역의 제조산업이 제조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활성화, 신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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