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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차세대 반도체·AI모빌리티·우주·원자력·양자컴퓨팅 선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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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3. 01. 10. 17:21

"과학기술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수준"
격려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메모리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는 물론, AI 모빌리티, 우주항공, 원자력, 양자 컴퓨팅 등 국가전략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점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2014년부터 매년 공동 주최해온 이번 신년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인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심화 시대에는 과학기술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수준"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또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손으로 만든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맞서 기술 정책, R&D, 교육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전반을 고도화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뿐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경제, 외교·안보, 통상 등의 분야가 하나의 패키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3차 발사, 우주항공청 출범을 통해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을 일상화해서 국민 누구나 디지털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사회와도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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