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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길바닥에서 ‘재명 수호’나 외치기 위해 1월 임시국회 열었나”

與 “민주, 길바닥에서 ‘재명 수호’나 외치기 위해 1월 임시국회 열었나”

기사승인 2023. 01.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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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민주당 단독소집 불구 보름 넘도록 공전...민생은 안중에 없나"
[포토] 주호영, 원내대책회의 주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1월 임시국회가 보름 넘게 공전 중인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국회라며 맹공에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민주당, 이제 일 좀 합시다'라는 제목의 국회 논평을 통해 "본회의는 커녕 쟁점 법안 논의를 위한 상임위조차 소집하기 어렵다"며 "새 정부 출범 후 약 9개월이 지났건만 정부조직법 개편안은 민주당에 발목 잡혀 있고,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연장근로제 역시 추가적인 논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 수사를 받기 위해 성남 지청에 출석하던 날 민주당 의원 50여명이 모든 걸 팽개치고 그를 따라나섰다"며 "검찰 출석 길에 줄줄이 따라붙어 정권을 비난하고 길바닥에 나가 '재명 수호'나 외치고 있을 거면 국회는 왜 열려 있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굳이 1월 임시국회를 열어두지 않고도 여야는 언제나 협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긴급한 사안에 대해선 상임위에서 먼저 논의하고 본회의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 소집하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하루의 공백도 허용치 않고 임시국회를 열어두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검찰의 수사에 맞서 국회 전체를 방패막이로 쓰겠다는 민주당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민주당이야말로 국회에서 일해야 하는데 이 대표가 자꾸 붙잡고 늘어지니 일을 못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일할 수 있게 그만 놓아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이 같은 비판에도 이왕 문을 연 임시국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는 협상의 여지는 남겼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이 1월 임시국회 전망에 대해 묻자 "본회의 일정과 2월 임시국회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과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1회 임시국회 공전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고 있어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회는 1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내야하는데 당권 경쟁에만 매몰된 정부·집권여당 때문에 진척이 없다"며 "당장 법사위를 열어 민생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하고 외교·안보 참사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국방위·운영위를 열어야 한다"며 1월 임시국회 개점 휴업의 원인을 정부·여당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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