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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 박차

건설업계,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 박차

기사승인 2023. 01.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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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연동·AI 플랫폼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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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자이(Xi)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로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초고속 통신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박차에 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HDC랩스, LG전자 등과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주민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LG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연동해 제어와 상태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별도로 구매한 LG 씽큐 연동 생활 가전도 아이파크홈 앱과 연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중 주요 가전에 대한 연동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4분기부터는 일부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신규 입주 단지와 기존 준공 단지에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입주민들과 가구 사이의 연결성을 높여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2019년 개발한 '자이 AI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사명을 변경해 환경분야에도 뛰어든 SK에코플랜트는 사명에 걸맞는 '제균 환기시스템' 기술 개발에 이어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얼굴인식, 음성인식, 웨어러블 원패스 등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기술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등 건물 인프라와 로봇간 통신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배송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보하고 홈 IoT 기기 생태계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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