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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몰젠바이오, 인공지능·합성생물학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

스탠다임-몰젠바이오, 인공지능·합성생물학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3. 01. 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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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유기 화학에 이어 합성생물학의 혁신 이끌 것
[사진자료] 스탠다임 로고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은 몰젠바이오와 최근 인공지능 및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에 나섰다.

2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과 몰젠바이오의 합성생물학 연구 역량을 접목해 양측은 미생물 유래 저분자 의약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학술교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나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 또는 기술로, 최근 코로나19 백신개발과정에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개발기간을 단축한 모더나의 mRNA 백신 개발이 대표적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디지털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특히 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합성생물학 등을 전략기술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자료] 몰젠바이오 로고
몰젠바이오는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3000종 이상의 미생물 유전체와 자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한 미생물 저분자 라이브러리 약 70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탠다임의 AI 기술을 통해 몰젠바이오의 미생물 저분자 물질들의 신약 후보로서 잠재적인 활성을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탐색된 유효 물질의 실험적 검증 후 선도물질 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는 "이미 유기 화학 분야에서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화를 도모한 것으로 입증된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여준 몰젠바이오 대표는 "신약개발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미생물 유래 저분자 물질들의 잠재적 활성을 AI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발굴 후 합성생물학을 적용해 단기간 내 대량생산과 선도물질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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