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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고부가 ‘이미지센서 사업’ 키운다…공정기술 확보

DB하이텍, 고부가 ‘이미지센서 사업’ 키운다…공정기술 확보

기사승인 2023. 01. 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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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등 진출 발판
美·中 기업과 협업
연내 양산 목표
DB하이텍 상우캠퍼스 라인. (사진=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 상우캠퍼스 생산라인. /제공=DB하이텍
DB하이텍이 파운드리 공정 기술을 새롭게 확보하고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한다.

DB하이텍은 31일 글로벌 셔터와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에 특화된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머신비전·자율주행차·AR(증강현실) 등 신규 고성장 분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셔터는 로봇과 드론, 자동차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센서로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없이 포착해 준다. DB하이텍의 글로벌 셔터는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광신호 왜곡을 방지하고 GSE(글로벌 셔터 효율성) 99.997%의 선진 기술을 갖췄다. 최소 2.8㎛(마이크로미터)크기의 화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PAD는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D 이미지센서로, 자율주행차의 라이다(사물간 거리·형태를 파악하는 고정밀 부품)등 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이다. SPAD 공정은 940㎚(나노미터) 기준 전면조사방식(FSI) 구조에서 3.2%, 후면조사방식(BSI) 구조에서 7% 확률로 광자를 검출할 수 있다. 향후 광자 검출 확률을 15%까지 올릴 계획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미국·일본·중국 등지의 업계 선두기업들과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 제품별 최적의 맞춤형 공정과 설계지원키트(PDK) 등을 제공해 시장에 적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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