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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7029억…2012년 이후 최대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7029억…2012년 이후 최대

기사승인 2023. 01.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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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1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2조9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 순이익은 1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8%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 영업이익, 수주액은 2012년 이후 10년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10조5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늘었다. 영업이익은 70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7%, 순이익은 59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6%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4분기 3조 7679억원 지난해 기준으로는 약 10조2000억원을 기록, 10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는 약 17조9000억원으로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실적 목표로 세웠다.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기본설계를 통한 EPC(설계·조달·시공) 연계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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