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박정규의원(더불어민주당, 임실)이 6일 2023년 자치행정국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행정직 위주의 승진인사를 즉각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박정규 의원은 "2023년 상반기 팀장급 승진인사를 보면, 총 23명의 승진자 중 52%에 해당하는 12명이 행정직으로, 사회복지직의 경우 한명의 승진자도 없는등 행정직과 타 직렬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있어 많이 어긋나는 인사라고 생각된다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직렬별 승진소요년수에 있었어도 행정직과 타직렬 간 2년이상 차이가 난다며, 각종 사업부서에 근무하며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 재해재난 시 비상근무 투입을 비롯해 늘 감사의 대상이 되는 부담을 안고 업무에 임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입사년도 3~4년 행정직 후배들에게도 승진 기회에 뒤쳐짐으로써 업무의 의욕을 상실하는 직원들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박 의원은 "일부 행정직 공무원들의 경우 타 직렬에 비해 아직까지 우월의식 가지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라며, "직렬별 상황이 조금씩 다른 것은 이해하지만 소수직렬에 대한 더 많은 배려와 함께 복수직렬 자리의 승진 같은 경우 반드시 소수직렬을 염두해 두고 인사에 반영시켜 줄 것을"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