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컬링 등 색다른 볼거리 가득...암산얼음축제 27만5000명 다녀가

기사승인 2023. 02. 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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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컬링 대회 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
체험권 구매 페이백 시스템 적용
안동 암산얼음축제
안동시에서 열린 암산얼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겨울을 즐기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9일간 관광객 27만5000여 명이 찾았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 방문객이 이같이 집계됐다.

축제의 장이 된 암산유원지 얼음판 위에는 연일 수천 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얼음썰매, 빙어낚시, 얼음 미끄럼틀 등을 즐겼다. 겨울왕국을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과 이글루는 가족 사진을 찍는 행렬로 북적이며 성황리에 겨울 축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암산얼음축제는 토·일요일에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거리 부스 등 식당가에서 추위를 피해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다.

또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안동 암산얼음축제
안동 암산얼음축제를 찾은 가족이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제공=안동시
축제장은 주말마다 3700여 면의 주차장이 만차되고 축제장 진입도로에는 입장 차량으로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는 축제기간 연인원 560여 명이 투입돼 축제 운영, 안전, 방역, 환경, 교통, 주차 등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의 편의를 살폈다.

암산얼음축제에는 2019년 31만 명, 2018년 21만 명이 다녀갔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이상 고온 등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4년 만에 열린 암산얼음축제에 대구와 경남 등 타지 관광객이 상당한 호응을 보이며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국가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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