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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 있어…‘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가게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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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3. 02. 13. 13:05

윤대통령, 금융위에 '은행 돈잔치' 대책 마련 지시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전북 군산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블록 첫 출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쌓는 데에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수석이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KB국민·신한 등 5대 시중은행에서 퇴직한 2200여명이 한 사람당 최소 6억∼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금리 정책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은행이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외면한 채 자사 직원들의 수당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비판적 시각이 담긴 조치로 읽힌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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