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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정성호 접견 유출’ 고발 수사2부 배당…‘특수통’ 송창진 맡을까

공수처 ‘정성호 접견 유출’ 고발 수사2부 배당…‘특수통’ 송창진 맡을까

기사승인 2023. 02.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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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발 사건 수사2부 배당…부장검사 공석 상태
송창진 수사2부장 임명 가능성…공수처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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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성호 의원의 접견 내용이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2부에 배당했다. 최근 공수처에 합류한 '특수통' 출신 송창진 부장검사가 사건을 맡게될지 관심이 모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7일 해당 사건을 수사2부에 배당했다. 하지만 수사2부는 최근 김수정 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지난 14일자로 임명된 송 부장검사가 수사2부를 이끌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공수처는 아직 신규임용에 따른 직제개편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설명에 따르면, 수사2부장 사의 표명에 따른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송 부장검사가 임명되면서 현재 임시직 성격의 '특임부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수처 직제규정에 따르면 공수처 처장은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특임부 등 임시조직을 만들 수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송 부장검사는 특임부장으로서 인수인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후 수사2부장이 될지 1·3부를 맡을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수처는 조직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사건을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김선규)는 내부 첩보를 통해 경무관급 현직 경찰이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과 대우산업개발 사무실,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 약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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