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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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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3. 06. 12:00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기존 구글·엔비디아·MS·다쏘시스템·앤시스·지멘스 외 AWS·오라클·IBM 등 빅테크 기업 3개사 합류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엔비디아·다쏘시스템·앤시스·지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AWS·오라클·IBM이 새롭게 합류해 총 9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창구 프로그램(구글플레이 협업)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MS 협업)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ASK 프로그램(앤시스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 △정글 프로그램(AWS 협업) △미라클 프로그램(오라클 협업) △(가칭)퀀포스 프로그램(IBM 협업) 총 9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작년보다 70개가 확대된 총 270개사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한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공통적으로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3억원),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자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특히 우수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게 각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혜택을 지원한다.

개별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우선 구글플레이와 함께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마케팅 지원 등을 활용한 우수 참여기업 홍보 등으로 모바일 앱·게임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20개사를 확대한 100개사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한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WS, 오라클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를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성장성이 유망한 창업기업이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공동 지원과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우수 스타트업은 글로벌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는 국내로 유입되도록 해 국내 스타트업과 생태계를 글로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 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7일부터 28일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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