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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1만원의 티켓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번 콘서트 수입은 전액 기부한다. 서울시향의 차기 음악감독인 야프 판즈베던이 무보수로 지휘봉을 잡으며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 동참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이 남긴 가장 유명한 서곡인 '에그몬트 서곡'으로 문을 연 뒤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들려준다.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공민배는 다섯 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연주자다.
이어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라벨의 '볼레로'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발달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