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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16일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극복을 위해 보성강댐과 다목적댐인 주암댐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주암본댐 모습. /제공=환경부 |
최근 지속되는 남부지방의 기상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에 처해있는 광주·전남 지역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공과 한수원은 오는 16일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광주·전남지역의 가뭄대응을 위해 수력발전댐인 보성강댐과 다목적댐인 주암댐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광주·전남 지역 11개 지자체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다목적댐인 주암댐은 섬진강 유역의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8월 30일부터 가뭄 심각단계에 돌입한 상태이다.
무엇보다 올해 3월 13일 기준 주암댐 저수율은 22.2%로 예년의 51% 수준에 불과해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올해 6월까지 약 2980만톤의 물이 주암댐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암댐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의 약 30일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광주·전남 지역 가뭄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환경부의 설명이다.
수공과 한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보성강댐 용수를 주암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에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전력생산 감소분 보전방안과 발전손실에 대한 보상 방안도 구체화해 마련했다.
우선 보성강댐의 발전량 감소분만큼의 전력 공급은 저수 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소양강댐에서의 추가 수력발전으로 대체된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보성강댐에서 주암댐으로 공급된 수량과 향후 가뭄 해소 전까지 추가적으로 지원될 물량에 해당하는 발전손실에 대해 수공이 한수원에 보상금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관련 보상금을 약 11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전남 지역 가뭄 시 보성강댐-주암댐 연계 운영에 대한 구체적 근거와 발전손실 보상 기준이 마련됐다"면서 "용수 총량이 부족했던 영산강·섬진강 유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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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관계기관 간 상생협력과 협치를 통해 가뭄 및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한 모범 사례로 의미가 크다"면서 "댐 간 연계 확대, 하천유지용수 감량 등을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중장기 가뭄대책을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