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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 운영은 해군함정 3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지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까지 4세대 통신(LTE)이 가능한 해상무선통신망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간 해군에서는 도서 지역의 장병을 위해 섬과 국군의무사령부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격오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함정에 승선한 장병에 대해서는 이동통신망의 통신거리 한계 등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해수부에서 구축한 LTE-M망을 통해 해군함정과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간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면서 "함정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있는 군의관이 원격진단을 통해 환자의 후송이나 함정 내 치료가능 여부 등을 판단하고, 군의관의 판단에 따라 전문의약품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함정 내 응급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군은 오는 11월까지의 시범운영을 통해 LTE-M망과의 연계 안정성, 보안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