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모욕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 이태원 참사 유족들 | 0 |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통령 면담 공개 요청 기자회견에서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오른쪽)가 면담 요청서를 들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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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SNS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 모욕 혐의로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국민의힘)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거론하며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소리 나온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김 시의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 15일 제기했다.
또 김 의원은 SNS에 화물연대에 대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고 하고 이봉주 화물연대본부장 사진을 올린 뒤 "빌어먹게 생겨가꼬" 등의 글을 올려 화물연대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모욕 혐의로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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