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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주서 첫 현장 최고위 “호남 향한 ‘진정성’ 다시 확인”

김기현, 전주서 첫 현장 최고위 “호남 향한 ‘진정성’ 다시 확인”

기사승인 2023. 03.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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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그간 보여온 호남에 대한 마음과 진심 변함 없어... 오히려 더 강화"
전북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로부터 8대 공약이 적힌 서류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23일 오전 전북 전주에서 열었다. 김기현 대표는 보수 험지인 호남을 방문해 4·5 재보궐 선거에 나선 김경민 후보(전주을)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김경민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대표 신임지도부와 함께 전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간 보여온 호남에 대한 마음과 진심은 변함이 없고 오히려 더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래통합당 시절 당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에 100여명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도 같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년여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시절 호남을 첫 방문한 기억을 상기하며 호남과의 인연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도 당대표 당선 후 첫 지역 행보로 호남, 그 중에서도 전주"라며 "단순 방문이 아닌 전주와 전북 발전에 대한 마음도 함께 담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그간 소외된 전북 지역, 특히 전주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후보에 대해선 "김경민 후보는 우리 전북도당 고문이며, 이미 지역에서 중진급 정치인으로 평가받을 만큼 정치적 경륜이 많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전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15.54%를 득표해 우리 당의 호남 전체 지자체장 후보 중 최다득표를 기록한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경민 후보는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날 "김 대표에게 8대 공약이 담긴 서류 봉투를 전달했다"면서 "(최고지도부 출범 후) 첫 번째로 전주에 와줘서 크게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엔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당 지도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전주을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재선거로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정치' 차원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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