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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도시횟집’의 남다른 자신감…이경규 “다른 식당 프로와 맛으로 붙고 싶다”

[아투★현장] ‘도시횟집’의 남다른 자신감…이경규 “다른 식당 프로와 맛으로 붙고 싶다”

기사승인 2023. 03.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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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제작진과 멤버들이 도전하는 '도시횟집'
당일 잡은 재료로 회와 음식을 제공
"재료의 신선함, 멤버들의 호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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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구장현PD, 윤세아, 이태곤 /제공=채널A
채널A '도시어부' 멤버들이 횟집 운영에 도전한다.

23일 첫 방송될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은 '도시어부' 제작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등 출연진 5인과 홀 매니저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멤버들은 직접 잡은 물고기로 손님들에게 다양한 요리와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장현 PD는 이날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기획은 2018년 '도시어부' 시즌1 때 '도시 포차' 콘셉트로 포장마차를 운영한 적이 있다. 그때 이경규가 '횟집에서 돈 벌어 미끼값 하자'고 이야기를 했고, 그게 시작이었다"고 기획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구 PD는 "다른 식당 프로그램은 요리하고 판매만 한다면 우리는 1차 생산부터 요리하고 서빙까지 다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느 날은 횟집이지만 회가 없을 수도 있다. 또 대상 어종이 바뀌면 요리도 바뀐다. 매회차마다 다채로운 요리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역시 이러한 차별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경규는 "다른 식당 프로그램은 업체에서 재료를 받아오지만 우린 직접 잡는다. 어제 잡은 걸 오늘 판다. 이런 식당이 어딨냐. 중간에서 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바다로 나간다. 엄청난 차별점이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경규와 함께 '도시어부'를 이끌어온 이덕화는 총 지배인 역할을 맡았다. 이덕화는 "사실 요리 솜씨가 없어 '도시어부' 때도 생선 손질만 했는데 횟집을 여니까 더 할 게 없다. 그래도 몇 분 손님이 다녀갔는데 정말 맛있다고 극찬한다. 끝날 때까지 불편함 없이 횟집을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30313 도시횟집 포스터 공개_F
회 주방장을 맡은 이태곤은 "회가 메인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기대감이 큰 만큼 신선하게 재료를 보관한다. 상태가 비교적 안 좋은 재료들은 탕으로 간다"고 설명했고 이에 탕을 맡은 김준현은 "우리 기준에서 안 좋다는 건 웬만한 수상시장보다 훨씬 좋은 상태다. 회는 팔팔하게 완전 살아있는 채로 나간다"며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맛 없는 음식으로 배불리는 것이다. 그래서 맛있게 요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홀 매니저로 합류한 배우 윤세아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아서 자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다"며 "너무나 재밌다. 하루가 너무 유쾌하고 즐겁다. 우리가 굉장히 숙성회가 정말 맛있다. 탕, 구이 할 것 없이 맛을 잊을 수 없다. 정말 좋다. 따뜻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세아와 함께 홀 서빙을 맡은 이수근은 "저도 식당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도시횟집'은 혁신이다. 일단 주방에서 요리가 완벽하게 맛있게 나오면 서빙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다. 그릇도 최고급 용기를 쓴다. 미끄러질까봐 설거지 할 때 고무장갑도 안 낀다"며 "그간 했던 프로그램 중에 가장 쉽고 간단하다. 호흡도 가장 잘 맞는다. 시청률이 안 나오면 우리 문제가 아니라 제작진이나 홍보 문제다. 우리는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경규 역시 "다른 식당 프로그램과 맛대 맛으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메인 요리사인 이태곤은 위생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전했다. 이태곤은 "자연산 회는 어쩔 수 없이 해충 같은 게 있을 수 있지만 선별을 열심히 한다. 다행히 지금까지 해충이 나온 고기가 없었고 굉장히 신선한 생선이 잡힌다"며 "만약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면 그날 회는 팔 수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기가 잡히지 않은 적이 없다. '도시어부'보다 더 많이 고기가 잡힌다"고 말했다.

구 PD는 가장 놀란 멤버로 김준현을 꼽았다. 구 PD는 "'도시어부'의 김준현은 늦게 채비하고 낚시도 잘 못하는데 그 느림의 미학이 요리로 왔을 때 굉장히 정성스럽게 보이더라. 너무나 깜짝 놀랐다"고 귀띔했다.

'도시횟집'은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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