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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예비 창업자 5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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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3. 26. 12:00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교육·코칭, 보육공간, 사업화자금까지 패키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500명의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과 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코칭, 보육공간, 사업화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단계부터 예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해 선발하고 창업 준비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우선 창업 트렌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 셀러형 △로컬크리에이터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 총 3가지 특화 분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정된 예비 소상공인에게는 그간 획일적으로 운영해온 기존 창업 패키지프로그램을 개편해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초 단계에는 창업자가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창업상당과 코칭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의무 이론 교육 대신 매월 개최되는 창업 아카데미 등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 기초 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준비금을 신설해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공유가게·스튜디오·공방 등 보육공간도 최대 1년까지 제공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한다. 실전 단계에는 6개월 이내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자금 심사를 통해 최대 4000만원까지 자부담 없이 차등 지원하고 보육공간도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졸업생들의 창업 후 조기 안착을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며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과 같은 연계 사업 참여 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국 17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기반으로 예비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창업준비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많은 예비 소상공인이 참여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시장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올해 선정된 전국 17개 주관기관의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4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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