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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Dx&Vx,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MOU 체결

베름-Dx&Vx,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MOU 체결

기사승인 2023. 04.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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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Dx&Vx협약식
/사진=베름
열처리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은 바이오 헬스 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와 지난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유산균 뿐 아니라 장내 다양한 미생물을 분석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이 주력해 연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말로, 체내 서식하는 수많은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말한다.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과 질환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기 위해 베름 포스트바이오틱스 균주에 대한 기초연구부터 착수한다. 베름의 뛰어난 생리활성 균주인 EF-2001 , beLP1 등의 원료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강점인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분석으로 사람 질병과 건강에 대한 영향·효과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람 개개인마다 장내 미생물 균총은 모두 다른 조성을 띄고 있는 만큼 장내미생물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진단키트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름은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포스트바이오틱스만을 30여년간 연구 개발해 온 기업으로, 지난 2015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식품분야 최초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 또 과체중과 비만 성인에게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도 임상시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고홍 교수팀과 산업통산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공동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인간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기술 개발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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