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4개사와 국내 스타트업 12개사 기술 실증
물질 이전 계약(MTA) 체결 등 실질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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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 9월부터 약 7개월간 영국 런던자산개발공사, CPC(Connected Places Catapult)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8개사는 런던 올림픽파크 및 영국 최대의 신도시인 밀턴 케인즈시에서 친환경 혁신 스마트 시티 구축 기술에 대한 실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타트업 8개사 중 4개사는 현지 파트너 요청으로 실증 기간을 연장했으며 다른 스타트업 4개사도 기존 실증 진행 파트너 이외의 현지 기업과 추가 프로젝트 참여 논의를 다수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지난 3월 21일에는 실증성과 연계를 위한 '하이브리드 데모데이'를 개최해 참여 기업의 테스트베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잠재 파트너사에게 소개했다.
영국 현지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무선 IoT 센서 솔루션 기업 모넷코리아의 염정훈 대표는 "현지 실증사업을 통해 런던 올림픽 파크의 비효율적 난방, 환기 및 공조 시스템을 분석해 에너지 가동 효율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 성과를 토대로 영국표준협회(BSI)와 연결돼 ISO 표준 제정 및 에너지 절감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남구청과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2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챌린지 in Europe'을 진행했다. 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는 필립스와 로레알 등 유럽 소재 대기업과의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1개 기업은 참여 기업과 MTA를 체결했으며 3개사는 사업 기간 종료 이후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추가 검증을 진행하는 등 참가 기업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질 사업화의 기회를 확보했다.
항균 단백질 제작 기업 바이오빛 김용태 대표는 "한국무역협회 사업 참여를 통해 프랑스 뷰티 대기업 기술 실증 기회를 얻었고, 이후 MTA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어렵게 사업 파트너를 발굴한 만큼, 추후 사업화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스타트업은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유럽 현지 법인 설립과 실증 기간 연장, 계약 체결,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며 "영국, 일본, 스페인의 경우 자국 테스트 베드를 해외 스타트업에 공개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내 테스트 베드의 해외 공개를 통해 국내 기관과 해외 기관간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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