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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한화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대규모 계약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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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4.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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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주거용 발전 모듈 뿐만 아니라 커머셜인더스트리(C&I) 고객 대상으로 대규모 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7일 한화솔루션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태양광 발전 관련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 뿐만 아니라 상업용에서도 최근 기가와트 스케일의 계약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에는 커머셜 부문은 와트에서 메가와트 스케일의 계약 규모였지만, 장기간 계약 기간을 가져가면서 스케일을 확대해 대량 고객을 확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2.5GWh 규모의 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서밋 리지 에너지사와는 1.2GWh 규모의 모듈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2~3년간은 이쪽에 집중하면서 주거용 등 일정 부분의 정책 변화로 인한 섹터 수요 변동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택용 태양광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신 제도 NEM3.0으로 인해 여러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어, 한화솔루션도 주거용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NEM 3.0이 시행되면 주택용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에서 잉여 전력은 유틸리티 회사가 구매해야하고, 이를 통해 전력 단가가 크게 낮아지게 된다.

아울러 "아직 주거용 시장에서도 ESS(중대형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비중이 굉장이 낮아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시장의 의심이 없는 상황"이라며 "ESS공급에 그치지 않고 EPC(설계, 건설 등 총 과정)을 수행하고 나중에 프로젝트 자체를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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