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연구센터’ 로봇산업 발전 거점 만든다

기사승인 2023. 05.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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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추진
신규사업 발굴·중장기 정책 수립
로봇연구센터전경
로봇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어질 로봇 연구센터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로봇랜드 내 로봇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입체적인 로봇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봇연구센터는 로봇랜드 1단계 조성사업으로 구축된 로봇 연구공간으로 2만 4741㎡의 부지의 3개동(연면적 9446㎡)에 35개의 연구실과 장비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24개의 로봇 기업이 입주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경남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점 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평가를 실시해 경쟁력 있는 기업은 지원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업은 퇴출 등의 조치를 통해 우량기업 유치와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수의 국비 지원사업과 경남도 자체사업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이 선정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50억원이 투입 중이다.

1차년도(2022년)에는 로봇연구센터를 증축해 설계·가공 소프트웨어, 대형 목업장비, 3D프린터 등 15대의 신규 장비를 우선 도입함으로써 로봇연구센터에서 설계부터 부품가공, 성능시험까지 가능해졌다. 사업기간 중 총 22대의 장비가 도입되면 로봇기업의 이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로봇랜드는 경남을 넘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 로봇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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