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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5월 1조657억원 ‘P-CBO’ 발행… “녹색 채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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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05. 30. 08:49

기업 324곳에 자금 지원
일부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으로 발행
신용보증기금 제공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이달 1조657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에 나선다.

30일 신보에 따르면 P-CBO 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중견기업 56곳, 중소기업 268곳 등 총 324곳에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금액 중 약 6000억원은 3년 만기 신규자금이다.

아울러 신보는 신규자금의 일부를 '녹색자산유동화증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 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중소기업에 적용한 뒤 녹색 채권을 발행한 국내 최초 사례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채권 발행 기업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최대 연율 4%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신보는 3년간 연율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녹색채권 발행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에도 녹색자산 유동화회사보증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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