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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원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선출… 야당 몫 ‘행안위원장’ 선출은 보류

‘과방위원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선출… 야당 몫 ‘행안위원장’ 선출은 보류

기사승인 2023. 05.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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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본회의서 173표로 득표율 61.3% 기록
야당 몫 행안위·예결위·산자위·환노위·교육위·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 보류
간호법 재의결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재의결 건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282명 중 찬성 173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61.3%다.

장 의원이 이번에 과방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해 7월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6월 1일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과방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을 교대로 맡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 행안위원장 선출 투표에서 재석의원 250명 중 찬성 139표를 얻은 바 있다. 득표율은 55.6%였다.

더불어민주당이 맡을 행안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은 추후 선출된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행안위원장엔 3선의 정청래 의원의 오를 가능성이 나온다. 과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의 사임의 건은 이날 본회의서 의결됐다. 교육위원장과 복지위원장엔 각각 박홍근·한정애 의원이 내정됐지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박 의원이 사의 표하면서 여당과 협상해 다음 본회의로 넘기자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산자위원장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맡고 있었으나 윤 의원은 민주당의 사퇴 요구로 물러났다. 민주당은 산자위원장 자리가 민주당인 만큼 윤 의원에게 잔여 임기를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환노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김경협 의원은 현재 불법 토지거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보류됐다. 민주당은 재선 혹은 3선 의원 중에 환노위원장 적임자를 찾을 계획이다. 신임 상임위원장 임기는 6월 1일부터 21대 국회 임기 종료 시점인 2024년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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