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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2.1%로 소폭 상향…중국 5.6%, 1.3%p↑

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2.1%로 소폭 상향…중국 5.6%, 1.3%p↑

기사승인 2023. 06. 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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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ank Global Economy
사진=AP=연합뉴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1.7%보다 0.4%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2.4%로 예측됐다.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예상했다. 2024년 성장률은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0.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성장률은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 경제는 올해 5.6%, 내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1월 발표보다 1.3%포인트 상향됐지만 내년 전망치는 0.4%포인트 하향됐다.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통화정책이 더욱 긴축하거나 은행 부문의 압박이 확산할 경우 글로벌 성장은 약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이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부 경제대국의 성장 전망이 개선되면서 올해 동아시아와 유럽, 중앙아시아 경제는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대로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는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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