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개 숙인 김광현ㆍ이용찬ㆍ정철원 “죄송, 성실히 소명할 것”

고개 숙인 김광현ㆍ이용찬ㆍ정철원 “죄송, 성실히 소명할 것”

기사승인 2023. 06. 07.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7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 열려
고개 숙인 김광현<YONHAP NO-2267>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 논란을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 참석을 위해 건물로 들어서며 취재진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에 휩싸인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상벌위원회에 나와 나란히 고개를 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상벌위 대상은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 WBC 대회 기간 음주를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비판에 직면했다.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이들은 상벌위에 앞서 지난 1일 각각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은 상벌위에 직접 소명을 위해 야구회관을 찾았다. 상벌위 직전에 야구회관에 도착한 김광현은 "죄송하다"며 "잘 소명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용찬 역시 "잘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정철원은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한 뒤 들어갔다.

KBO는 대표팀을 차출한 9개 구단으로부터 사실 확인서 등을 받아 3명을 상벌위에 회부했다.

규약 제151조에는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중 음주 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 주목된다. 상벌위는 선수들의 소명 등을 듣고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