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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이라 불린 사나이 주윤발도 나이는 못 속여

남신이라 불린 사나이 주윤발도 나이는 못 속여

기사승인 2023. 06.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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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작 발표회에서 급노화된 얼굴 공개 충격
홍콩의 대배우 저우룬파(周潤發·68)는 올드보이 팬들에게는 거의 전설이라고 해도 좋다. 한때는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 미국에도 팬들이 적지 않다. 지금도 남신이라는 별명이 유효한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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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노화한 얼굴을 보여준 저우룬파. 최근 '나를 도신이라 부르지 마라'라는 영화에 출연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이런 그가 최근 급노화한 얼굴을 한 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신도 늙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증명해 보였으나 팬들은 좀체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그가 모습을 나타낸 곳은 '나를 도신(賭神)이라 부르지 마라'라는 신작의 발표회가 열린 상하이(上海)시의 한 극장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출연한 작품의 홍보 차 상하이에 온 김에 팬들에게까지 인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당시 비록 비주얼은 과거처럼 그렇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유쾌했다고 한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을 뿐 아니라 시간을 쪼개 황푸(黃浦)강 주변의 코스에서 최애 운동인 조깅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은퇴 계획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하지만 이제는 70대를 바라보는 만큼 활동을 접을 때가 됐다고 할 수도 있다. 일부 언론에서 그가 조만간 은퇴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이로 보면 반드시 악의적이라고만 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남신도 나이는 속이지 못하는 것은 분명 불후의 진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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