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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495억 규모 헬기 무전기 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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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3. 06. 29. 18:03

KAI의 회전익 4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 기반 회전익 항공기들./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9일 수리온 등 회전익 항공기 4종의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495억원 규모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전파방해(재밍·Jamming)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재밍(Anti-Jamming)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로 요구되지만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취약성이 지적돼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해 왔다.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회적인 항공기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육군이 운용중인 수리온과 파생형인 메디온 및 소형무장헬기, 해병대 마린온에 탑재된 무전기가 교체된다.

KAI는 △SATURN 무전 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무전기 기술 협력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여건 보장 △무전기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 요구 충족 및 적기 납품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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