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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강남 2주택 보유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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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8. 05. 16:27

강원도민 간담회 참석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YONHAP NO-3990>
<YONHAP PHOTO-3990> 강원도민 간담회 참석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전국 순회 간담회 '강원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3.8.2 yangdoo@yna.co.kr/2023-08-02 19:18:40/<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노인폄하 사과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YONHAP NO-1514>
<YONHAP PHOTO-1514> 노인폄하 사과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8.3 xyz@yna.co.kr/2023-08-03 10:43:37/<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에는 강남 2주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규제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주택 외 매각 서약을 받은 바 있다.

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퇴직(3월)에 따른 재산신고 때 가족소유 아파트(35억8000만원)와 본인 명의 빌라(14억7100만원)의 가격을 공시가격에 따라 50억51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빌라는 서초구 '서래마을'의 방6개 짜리 복층이다.

아파트의 경우 서초구 반포동의 45평짜리로 상속을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 발탁 당시 "아파트가 있는 것은 (2006년) 남편과 사별하면서 상속으로 물려받은 것이고, 당시 자녀들이 매우 어려서 재산 처분에 대한 본인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법정 지분대로 나눠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강남2주택 소유가 도마위에 오른 건 그가 최근 발언에서 생계 관련 발언을 한 점이 논란이 되면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사실 연구소를 갖고 있는데, 이 일(혁신위) 하는 거 때문에 엄청 손해를 보고 있다. 프로젝트가 안 들어온다"며 "생계를 버리고 온 거로 보시면 된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런저런 속사정이 있지만 엄청나게 충심을 다해서 일하고 있으니 그 진정성 믿어주시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할 때는 '대통령' 직함을 빼고 이름만 거론하며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혁신위원장)을 시작했다"면서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생계 관련 발언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렇게 치욕스러웠으면 스스로 중도사퇴하는 게 떳떳한 태도였을 텐데 연봉 3억을 꼬박 다 챙기고 나서 이 무슨 염치없고 위선적인 망발인가"라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130곳 가운데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100명이 넘는다. 이들 중 상당수가 현 정부 국정철학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챙길 건 다 챙기겠다는 심보로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 당연히 이런 자세로는 업무가 제대로 될 리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외대 교수인 김 위원장은 2020년 3월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돼 임기 3년을 채운 뒤 지난 3월 퇴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됐고 대한노인회가 김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전날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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