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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액트’ 김소향 캐스팅 “한·미 배우 29명 확정”

뮤지컬 ‘시스터액트’ 김소향 캐스팅 “한·미 배우 29명 확정”

기사승인 2023. 08.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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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바네사 오르티스·메리 굿지 등 합류
[EMK엔터] 김소향_EMK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소향./EMK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영어로 공연하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배우 김소향이 캐스팅됐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과 미국에서 '시스터 액트'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김소향, 니콜 바네사 오르티스, 메리 굿지 등 29명의 배우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스터 액트'는 1992년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2006년 캘리포니아에서 초연됐다. 한국에서는 2017년 내한 공연을 올린 이후 6년 만에 돌아온다.

가수에서 수녀원 음악 지휘자가 된 들로리스 반 카티에 역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자 지난해 미국 뉴저지 '시스터 액트' 공연을 이끌었던 니콜 바네사 오르티스가 맡는다. 규칙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원장 수녀 역은 '레미제라블'의 판틴, '캣츠'의 그리자벨라, '맨 오브 라만차' 알돈자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맡았던 메리 굿지가 연기한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는 2017년 공연 때 함께했던 김소향과 뮤지컬 '아밀리에' '나인' 등에 출연한 캣 카필리가 함께 캐스팅됐다.

한국 배우로는 노지연, 박시인, 박하은, 이민성, 김상혁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원작의 영어 공연권을 확보해 직접 제작하는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버전이다. 오는 11월 4일 부산에서 개막한 뒤 서울로 올라와 15개 국내 지역을 돌고, 아시아 6개국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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