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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환경산업 이끌 ‘녹색기술’ 선정

미래 환경산업 이끌 ‘녹색기술’ 선정

기사승인 2023. 0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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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
2. 삼양패키징 (제품 생산설비)
자원·토양 분야 우수기술로 선정된 삼양패키징의 생산 설비9환경산업기술원)
향후 차세대 환경산업을 끌어 갈 환경 연구개발(R&D) 우수 'K-녹색기술'이 선정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일 '2023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물관리, 자원·토양, 생태·보건, 기후·대기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면서 "전문가 평가위원회와 국맨생각함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물관리 분야에서는 한성크린택(주)의 국내 설계기술로 완성한 초순수 실증플랜트 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로 필요한 초순수의 핵심 기자재와 생산시설 설계·운영 등 실증플랜트이다.

자원·토양 분야에서는 삼양패키징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 가스 차단성과 강도를 기존 페트(PET)병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기술이 뽑혔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3~18% 줄이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켜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20%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친환경 패키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공기 중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실시간 검출하는 기술이 생태·보건 분야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공기 중 바이러스를 휴대용 앱과 연동해 1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측정된 결과를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후·대기 분야에서는 건국대학교의 우리나라 포함 동북아 규모의 기후 변화와 대기 오염 원인물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뽑혔다.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원인 파악, 피해 정량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성과 20선 기술 연구책임자에게 신규과제 선정 시 가점 부여, 최우수성과 장관 표창 추천, 지식재산권과 연계된 기술개발 전략과 기술가치평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았다.

또한 환경기술개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과제 발굴부터 성과 확산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안 해결형 기술개발 과제 발굴, 현장 로드쇼 운영, 개발자와 수요자를 중개하는 환경기술 파트너링 지원 등이다,

최흥진 원장은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국내 녹색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기술개발 지원과 우수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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