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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 최종 우승 '젠지' |
젠지가 BSC에서 9경기 가운데 3번의 치킨을 챙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토털 포인트 118점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에도 올랐다.
1위에 이름 올린 젠지는 상금 2천만 원과 PWS 페이즈 2의 1주 차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맵 선택권을 얻었다.
경기를 마친 젠지는 "팀원 모두 노력해 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새로운 룰에 적응해 예전의 교전 잘하는 젠지 모습 앞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2일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S SMASH CUP, 이하 BSC)’ 시즌 9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BSC 시즌9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2를 앞두고 선수단이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다.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 합산 40점을 넘긴 팀이 치킨을 획득하면 대회가 종료된다.
1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젠지는 주택 단지에서 정교한 수류탄으로 고앤고 프린스를 잡아먹으며 킬 포인트를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광동 프릭스는 이터널 스트라이트와 교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가장 빠르게 무너졌다.
마지막 치킨 경쟁에는 다나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젠지, 대동 라베가가 참여했다.
젠지는 해우소에 위치한 다나와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동시에 공격하며 압박했다. 3명을 유지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젠지는 혼자 남은 다나와를 잡아내고 대동 라베가와 교전에 승리하며 치킨을 챙겼다.
2매치는 비켄디에서 시작됐고, 첫 자기장은 북동쪽으로 잡혔다. 경기 초반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는 집 단지에서 만난 아즈라 펜타그램과 교전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풀 스쿼드를 유지한 베로니카 세븐이 분위기를 압도하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순식간에 끊어냈고, 수적 유리함을 앞세워 다나와까지 잡아먹고 승리를 거뒀다.
3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됐다. TOP4 경쟁에서 베로니카 세븐은 혼자 남은 이터널 스트라이트를 잡고 기세를 올렸지만 고엔고 프린스와 잇따른 교전에서 각이 안 나오며 11킬 포인트를 챙기며 마무리됐다. 베로니카 세븐과 교전으로 힘을 잃은 고엔고 프린스는 자기장 압박까지 받게 되며 탈락했고, 풀 스쿼드를 유지한 플로리스가 치킨을 가져갔다.
4매치는 태이고에서 시작됐다. 유일하게 40점을 넘긴 베로니카 세븐은 북쪽 외곽지역에서 다나와 '로키'에게 걸리며 압박당했고, '서울'의 백업이 더해지며 무너졌다. 자기장 서쪽에서 2위 젠지가 이터널 스타라이트에게 제압당하며 40점을 채우지 못하고 37점으로 탈락했다.
다나와는 잡중력있는 교전으로 킬 포인트를 올리며 40점을 넘겼고, 이터널 스타라이트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다나와는 수적 유리함과 정교한 샷이 뒷받침되며 교전에 승리했다.
5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젠지는 돌산에서 고엔고 프린스와 교전에 승리하며 40점을 넘겼고, 견제할 팀은 다나와와 베로니카 세븐이다.
하지만 베로니카 세븐은 디플러스기아에게 발목이 잡혔고, 다나와는 젠지와 대동 라베가 양각에 무릎을 꿇었다. 치킨 경쟁에서 플로리스는 차량으로 이동 중 젠지 '디지구팔'에 걸리며 39점으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기세를 올린 젠지는 이글 아울스까지 순식간에 끊어내며 치킨을 챙겼다.
6매치는 태이로 전장을 옮겼고, 40점을 넘긴 젠지, 베로니카 세븐, 다나와 중 치킨이 나온다면 경기는 끝난다. 경기 초반 치킨을 먹고 경기를 끝내야 하는 팀들과 중위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됐다.
젠지가 마지막까지 생존한 상황에서 지엔엘 이스포츠와 일전을 벌였다. 수적으로 유리했던 지엔엘 이스포츠가 투척 무기와 막강한 화력으로 젠지를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7매치는 비켄디에서 시작됐다. 40점을 넘긴 팀은 젠지, 다나와, 베로니카 세븐, 이글 아울스, 플로리스, 이너털 스타라이트다. 4페이즈 동시다발 싸움이 벌어지면서 중위권 팀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다나와와 플로리스가 탈락했다.
3인을 유지한 베로니카 세븐은 대동 라베가를 잡아먹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풀 스쿼드를 유지한 광동 프릭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승리로 40점을 넘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8매치는 태이고에서 시작됐다. 젠지가 89점으로 1위에 올랐고 총 9 팀이 40점을 넘으며 이 팀들 중 치킨을 획득하면 경기가 끝난다. TOP4에는 젠지, 대동 라베가, 지엔엘 이스포츠, 다나와가 생존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를 제외한 세 팀이 치킨을 가져가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지엔엘 이스포츠가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해 위험한 상황을 넘기며 대동 라베가와 다나와의 치킨을 막아냈다.
9매치는 비켄디에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이글 아울스와 이터널 스타라이트가 안전 구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매복하고 있던 팀들에게 걸리며 빠르게 탈락했다.
다나와의 총구가 베로니카 세븐을 향했고, 교전에 승리하면서 젠지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젠지는 차량 뒤에 매복해 침착한 플레이를 유지했고, 끝까지 저항한 다나와를 잡아먹으며 BSC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