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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베트남 광구서 원유생산 4억배럴 달성

석유공사, 베트남 광구서 원유생산 4억배럴 달성

기사승인 2023. 09.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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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역대 두 번째 4억 배럴 원유 누적 생산 달성
김동섭 "파트너사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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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레만흥 베트남국영석유사 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1998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에서 4억 배럴의 원유 누적 생산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역사상 두번째다.

베트남 15-1광구는 호치민에서 약 18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광구로, 석유공사는 1998년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 코노코필립스 등 파트너사들과 쿨롱 공동운영사(Cuulong Joint Operating Company)를 설립해 공동으로 광구를 운영 중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1994년 미국 석유기업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등과 공동으로 광권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세계 메이저급 석유회사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광권을 획득했다.

현재 베트남15-1광구에서는 3개의 유전 및 1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현재 연간 1800만 배럴의 원유 및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공동운영사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탐사단계부터 개발·생산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탐사 성공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에 베트남 15-1광구에서 원유 누적 생산량이 4억 배럴을 달성함에 따라 쿨롱 공동운영사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자본투자위원회 부사장,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 사장, 권순칠 주호치민 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표했다.

김 사장은 "이번 성과는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영석유사(PetroVietnam)의 적극적인 지원 및 파트너사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가능했던 것"이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훌륭한 쿨롱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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